우측 쭈글거리는 것이 가봉한 스커트..
가봉을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패턴을 조금만 벌렸더니 머메이드 느낌이 안나고 a라인이 되어버려서
다시 만들었어요.
이제는 제법 익숙한 콘솔지퍼.
옷짱님의 유튜브는 항상 챙겨봅니다.
밑이 퍼지는 스타일이라 시접주기가 애매해서 인터록으로 마무리 하고,
스커트 앞중심에 트임을 주었습니다.
이것이 핀터레스트에서 참고한 메머이드 스커트이고요.
위 수치를 참고해서 503스커트를 변형했습니다.
아래가 실패한 첫번째 스커트.
머메이드 라인 만들어보려고 계속 안으로 덧박고, 8조각을 똑같은 형태로 해서 돌렸더니 실패를 했어요.
배가 불룩 나오고, 무릎은 쫑겨서 걸을 수 없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결국 앞판은 거의 그대로 두고 뒷판만 조정하는걸로 최종 마무리 했습니다.
쉬울줄 알고 맨 먼저 잡았는데 제일 고민을 많이 하면서 만들었네요.
그래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은 여전히 재미있습니다.